
최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에서 발표한 '2026년 전 세계 IT 지출 전망' 보고서가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은 작년보다 무려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단순히 숫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돈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키워드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AI '거품'을 넘어 '수익'의 단계로
지난 1~2년이 AI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실험하는 시기였다면, 2026년은 **'실전 수익'**의 해입니다.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챗봇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깊숙이 이식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센터 투자 급증: AI 모델을 돌리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편성되고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보다 인프라: 당장의 서비스 이용료보다는 자체적인 AI 구동 능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2. "예산 쏠림" 현상: 선택과 집중
전체 지출은 늘었지만, 모든 분야가 웃고 있는 건 아닙니다. 기업들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AI 관련 투자를 늘리기 위해 다른 부문의 비용을 과감히 줄이고 있습니다.
- PC·노트북 교체 주기 연장: 일반 기기 구매나 단순 IT 서비스 예산은 상대적으로 축소되었습니다.
- AI Only: "AI와 관련 없는 프로젝트는 결재받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자의 우선순위가 AI에 쏠려 있습니다.
3. 클라우드 서비스의 진화
AI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클라우드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AI 연산 공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에디터의 한 마디
가트너의 이번 발표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이제 기술은 '보여주기'를 넘어 **'효율과 수익'**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개인 투자자나 IT 종사자라면, 이제는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해당 기업이 AI를 통해 실제로 얼마나 비용을 절감하거나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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